이날 행사에는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송혜자 여성벤처협회장 등 17개 벤처ㆍ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했으며 제품구매 설명회에는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과 한수원 등 10개 발전사ㆍ그룹사 구매부서장, 실무자 등 1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간담회는 한전이 대ㆍ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것.

한준호 사장은 오찬간담회에서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상생협력을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한전은 기술혁신형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구매촉진, 해외시장 개척, 해외 동반진출이 연계된 성장단계별 맞춤형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ㆍ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열린 벤처기업 제품구매 설명회에서는 한국전력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 소개와 여성벤처기업 우암닷컴의 전자회의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17개 벤처기업ㆍ중소기업 제품 설명과 함께 실무자들간 중소기업 제품구매 활성화를 위한 의견교환과 구매상담이 있었다.

김종현 한전 자재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한전은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등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구매촉진 프로그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마케팅 촉진 프로그램,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택ㆍ집중 지원하는 '성과공유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촉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한전과 벤처기업이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 창출돼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